▲  4일지하철  과천역 승강장에서 어린이가 위험하게 장난하자 부모들이 주의를 하고 있는 모습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하철을 이용하는 나들이 가족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하철에는 승강장 안전시설(스크린도어)이 설치되지 않아  추락 사고에 위험이 따르고 있는 것으로 지적 됐다.
 
기자가 4일 확인한 결과 과천역 승강장에는 다른 지하철처럼 스크린도워가 설치되어야 하는데도 수년이 지나도록 안전문 시설이 방치된 상태에서 시민들이 전철을 이용하고 있었다.
 

어린이들에게는 전철이 운행하는 철로에 추락할 위험이 도사려 부모들은 조심스럽게 보호를 하고 하는 등 불편을 주고 있는 것으로 지적 됐다.
 
이날 과천역 승강장에는 외국인과 한국인 두 가족이 어린이들을 데리고 나와 승강장에서 전철을 기다리고 있는 동안 어린이들이 뛰어 다니며 철로에 추락될 위험을 보이자 부모들이 주의를 주면서 안전시설에 소홀히 하고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
서울대공원역과 평촌역도 안전시설이 방치돼 안전사고 위험은마찬 가지다.
 
이러한 상황속에 역무원들도 배치되지 않고 있어 무인 카메라로 감시를 하고 있다며 역무원들은 설명했다.
 
이같은 문제를 진단해 보았다.
 
지하철에 대해 관리문제가 2군데로 이원화 돼있으며 시설비 예산을 확보하는데도 문제가 따르고 있다.
 

▲  서울메트로가 운영 관리하는 이수역 (4호선)

전철 2호3호4호선을 관리하는 서울메트로의 경우 서울시가 운영해 지하철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전철이 운행되는 전철역에는 스크린도워 승강장 안전시설이 되어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철도공사코레이가 관리하는 과천역과 대공원, 평촌역에는 전철이 운행된 99년부터 지금까지 안전시설이 무방비 상태에서 운영관리 해오고 있어 시민들에게 빈축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과천역 관계자는 지금까지 안전시설 사업이 지지부진한 것은 예산확보 때문이라고 말하고 6월부터는 과천역과 대공원역, 평촌역 승강장에 스크린도어를 연말까지 설치 한다고 해명 했다. 서정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