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 걸린 부모를 간병해 오던 가수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 특 씨의 아버지가 고통을 견디지
못해 부모를 목을 졸라 숨지게 하고 스스로 목을 매 자살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해 세상을 떠들
썩하게 하고 있다.

노년층의 인구가 늘어나면서 치매 환자가 갈수록 늘어나는데다 치매환자의 간병에 대한 고통
으로 가정이 붕괴되는 사레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치매 환자 수는 현재 50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데, 2030년엔 127만 명, 2050년엔
무려 271만 명까지 치매 환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의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10명 가운데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데, 70살이 되면
두 사람 중 한 명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한다.

이처럼 나이가 들면서 치매에 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치매는 뇌세포가 파괴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와 미세한 뇌혈관이 막혀 뇌세포가 죽는 혈관성
치매로 나뉘는데 발병 원인은 필요한 영양소의 결핍에서 비롯된다는 것이 의학적인 상식이다. 

치매의 7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비타민 E 결핍이 그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명 의료전문기관인 미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 이른바 치매 환자에게는 비타민 E가 기억력 상실을 경감시켜준다고 했다.

따라서 알츠하이머형 치매를 예방하는 치료 방법은 비타민 E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

비타민 E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으로는 해바라기씨유,아몬드, 밀 배아 ,땅콩,잣,연어알 명란젖  
녹차 등이 있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는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철저히 조절하면 막을 수 있는데 이것
역시 인체의 필수 영양소인 미네랄과 비타민, 아미노산, 지방산 90가지를 골고루 섭취해주고,
여기에 적당한 운동까지 함께 해주면 치매에 걸릴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또 한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책 읽기나 공부하기 등으로 뇌를 자극하는 일을 반복해야 한다.

최근 신경 과학자들은 노화가 진행되어도 대부분이 뇌의 기능은 손상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프랭클린 연구소 과학 학습 혁신 센터의 연구원들은 이점에 관에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인간의 뇌는 계속 적응하고 경로를 재설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심지어 노령에도
새로운 뉴런을 생성할 수 있다.

정신기능이 크게 감퇴하는 주요 원인은 질병이며,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이나 운동 기능이 떨어
지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단지 활동량이 적고 두뇌의 사용이나 자극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들을 고려한다면 충분한 영양소 섭취와 운동 그리고 두뇌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유지
한다면 치매 질환은 사전 예방이 얼마든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