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린뉴스=안일만 대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지구촌의 감염 누적 확진자는 25일 현재 1억 명을 넘어섰다.

 

중국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390여 일 만이다.

전 세계 인구를 기준으로 80명 가운데 1명꼴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공격을 받아 확진된 셈이다. 

 

이중 사망자는 214만여 명, 이는 각종 질병과 자연사하는 지구촌 연 사망자 5,900만 명의 약 4%에 해당한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나라는 미국, 유럽 등 서구 나라들이다.

 

미국은 지금까지 2천574만 명 넘게 감염돼 42만9천여 명이나 사망하는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입었다.   

 

그 다음으로 피해가 많은 지역은 세계인구 10%가 분포대 있는 영국, 프랑스, 독일 등 EU 국가들로 확진자는 2,900여만 명에 이른다.

 

미국을 합치면 서구 나라들이 전 세계 확진자의 55%를 차지하는 셈이다. 

 

미국을 포함한 서구 나라들의 이같은 확진자 증가는 사태 초기, 바이러스의 공격에 대한 선제적 방어 대응의 연이은 실패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지금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까지 초강력 무기가 등장해 한 달여  만에 최소 60개국을 공격해 퍼지고 있다.   

 

이를 꺾기 위해 영국을 시작으로 지난 달부터, 백신 접종이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백신의 공급 물량 부족에다 안전성 우려 등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공격 확산세를 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파력이 더 강한 변이 바이러스 공격은 코로나19 정복을 더 어렵게 하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인명피해는 물론 전세계의 경제적, 사회적 물적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 계산할 수 조차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하다.  

 

당연히 그 책임 문제가 나올법한 이유다.   

WHO는 지난해 중국을 두 차례나 방문했지만 코로나19의 진원지를 밝히는 데 실패하고 말았다.

 

 

최근(지난 14일) 다시 중국 우한을 찾았지만, 중국 정부의 정보 접근 차단 과 방해로 이번 역시 성과를 내기는 불가능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갈수록 늘어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공격 피해, 그 책임 문제를 놓고  중국과 서방국들간 '보이지 않는 전쟁', 향후 힘겨루기 공방전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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