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가  표시,광고 공정화에 법률위반한 홈쇼핑 방송 화면

공정거래위원회는 표시·광고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우리홈쇼핑, GS홈쇼핑 등 6개 홈쇼핑사와 노랑풍선, 온라인투어 등 20개 여행사에 과태료 5억3400만원을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해 9월1일~11월9일 패키지여행 TV 홈쇼핑 광고방송은 현지에서 가이드 경비를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과 이 경비가 여행상품 판매가격에 포함돼 있지 않은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가이드 경비는 화면 하단에 작게 표기했으나 현지에서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을 표기하지 않은 방송도 있다.

현지 선택 관광 코스 경비를 표시하지 않은 광고방송도 공정위에 적발됐다.
 
소비자가 선택 관광을 의무적으로 가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선택 관광 대신 소화할 수 있는 일정에 대한 안내가 충분하지 않은 방송도 있었다.
 
해당 내용을 화면에는 충분히 표기했으나, 3초 정도만 노출시켜 소비자가 보기 어려웠던 광고방송도 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가 적발한 업체는 다음과 같다

사업자명	과태료(만 원)	사업자명	과태료(만 원)
(주)우리홈쇼핑	6,250	(주)자유투어	1,400
(주)지에스홈쇼핑	6,000	(주)레드캡투어	1,350
(주)홈앤쇼핑	5,500	롯데관광개발(주)	1,250
(주)씨제이오쇼핑	5,400	참좋은레져(주)	1,150
(주)엔에스쇼핑	1,200	(주)모두투어네트워크	1,100
(주)현대홈쇼핑	650	(주)하나투어	1,050
(주)노랑풍선	4,700	(주)여행박사	850
(주)온라인투어	2,900	(주)씨제이월디스	750
(주)케이알티	2,750	(주)대명라이프웨이	500
(주)투어이천	2,150	롯데제이티비(주)	450
(주)인터파크	2,100	(주)우리두리	300
(주)한진관광	1,700	(주)이엔에프투어	300
(주)온누리투어	1,500	제이티피일본여행기획(주)	150

공정위 관계자는 6개 홈쇼핑 업체가 중요 정보를 소비자가 쉽게 볼 수 있도록 화면 구성을 바꾸도록 하는 한편 이를 방송에 장시간 노출하고 쇼호스트의 멘트와 함께 방송하도록 요구 했다고 말했다. 서정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