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관내 주요 간선도로는 최근 택지개발사업 등으로 인한 인구유입과 교통량 증가로 인해 상시 지정체가 늘고 있는 가운데 남양 사거리 구간은 일부 택시들이 불법 주, 정차로 교통흐름 방해와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13일 이그린뉴스 취재팀이 확인한 결과 화성시 대중교통과는 남양 사거리의 경우 대중교통 중심 도로로서 불법 주정차 단속구간으로 정하고 택시들의 불법주장 행위에 대한 단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남양농협 주변 사거리의 택시 승강장을 길건너 맞은편에 마련해 택시 승차를 이용해주도록 현수막을 설치해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택시들은 남양사거리 버스임시승강장 구역까지 불법으로 주,정차를 하면서 시민들을 승차하도록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버스들은 임시승강장에서 세우지 못하고 50미터 떨어진 도로에 정차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임시승강장에는 편의시설도 마련하지 않아 승객들은 폭염속에 버스를 기다리다 타고있어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나 불법주차 행위 단속은 나몰라하고 있다.
 
남양사거리에서 400번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한 시민은 버스 승강장이 택시 불법주차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나 경찰은 왜 단속을 하지 않은지 꼬집었다. 화성시 교통 상시 혼잡구간은 여기만이 아니다.

북오산IC에서 동탄1지구 방향의 반송초등학교 주변도로, 자안입구 삼거리(봉담읍), 향남IC 교차로(향남읍), 구장사거리(팔탄면), 신리사거리․정남면사무소앞 교차로(정남면), 하라문 교차로(남양읍), 기배동사무소앞 교차로(기배동) 등 모두 8곳이다.

화성시는 상시 혼잡구간 해소를 위해 모두 2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교통 혼잡상황을 개선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