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린뉴스 = 안일만 대기자) 스마트폰의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가족의 전화번호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디지털 치매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조사결과 3명중 한명 꼴로 부모 형제의 전화 번호도 기억을 못하고 가족 외에 기억하는 전화번호가 없거나 한두개에 불과하다는 대답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전화번호를 비롯한 단순한 계산 등의 정보를 스마트 폰이나 계산기 등에 의존하면서 두뇌를 많이 활용하지 않는 데서 비롯되고 있다.

     

인간 두뇌의 엄청난 잠재력 

실제로 자연계에서 인간의 두뇌만큼 복잡하고 회복력이 뛰어난 것도 없다고 한다.

동물과는 달리 인간에게는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추상적인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창의적인 사고력이 있다. 

 

때문에 달나라를 여행하는 꿈을 꾸거나 새처럼 날아 봤으면 하는 생각들이 모두 실현되지 않았는가? 인간 두뇌의 엄청난 잠재력 때문이다.

뇌, 질병에 안 걸리면 무한사용 가능 

최근에 신경과학자들은 노화가 진행되어도 대부분의 뇌 기능은 손상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플랭클린 연구소는 질병에만 걸리지 않으면 인간의 뇌는 계속 적응하고 경로를 재설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 놓았다. 
 
심지어 노령에도 새로운 뉴런을 생성할 수 있다고 했다.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이나 운동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활동량이 적고 두뇌의 사용이나 자극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뇌는 계속 지적인 자극을 받고 질병에 걸리지 않으면 무한히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카고 대학 연구진 조사결과에서도 두뇌 활동을 많이 하면 치매발생 위험을 4%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뇌의 지적인 자극과 활동 방법으로는 독서와 공부, 신문읽기를 권장하고 있다.

알츠하이머 병의 원인은 비타민E 부족 때문 

치매질환의 원인중 가장 흔한 형태는 “알츠하이머” 병이다. 이병에 걸리면 초기에는 이름, 날짜, 장소와 같은 것들이 기억에서 사라지고, 심해지면 화장실을 가거나 요리, 신을 신는 일 등의 일상생활 조차도 잊게 된다.
 
동시에 우울증세나 인격의 황폐, 격한 행동 등의 정신의학적인 증세도 동반된다.

이 알츠하이머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비타민E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의학 전문가는 권고 한다.

디지털 의존형 치매 현상은 뇌 기능의 자극과 활동을 둔화시켜 인간 두뇌의 무한한 잠재력을 손상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는 깨달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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