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린뉴스 = 안일만 대기자) 미네랄 중 크로뮴과 바나듐 결핍으로 걸리는 당뇨병, 노랑꽃창포 추출물에서 당뇨 개선 효능이 확인됐다.

▲ 노랑꽃창포 추출물에 의한 포도당 흡수능 증가 활성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최근 노랑꽃창포 추출물에서 세포의 포도당 흡수 능력을 향상시켜 혈당을 낮출 수 있는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노랑꽃창포는 붓꽃과에 속하는 관속식물로 우리나라를 포함 동아시아 지역의 습지에서 자생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23년부터 수행한 ‘담수식물 유래 추출물의 동물세포 기반 생리활성 연구’의 일환으로 노랑꽃창포 추출물의 포도당 흡수 능력 평가를 바탕으로 당뇨 개선 효과를 분석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근육세포 실험을 통해 노랑꽃창포 추출물이 가진 포도당 흡수 촉진 효과를 증명했으며, 시중에 판매되는 당뇨 치료제의 효능과 유사한 수준인 것을 확인하여 해당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노랑꽃창포 추출물을 활용한 당뇨 개선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출원번호 제10-2024-0156889) 올해 11월에 출원했다.

아울러 연구진은 세포의 포도당 흡수 능력 향상이 당뇨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포도당 흡수 저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는 것을 토대로 향후 노랑꽃창포 추출물이 가진 당뇨 개선 유효물질을 규명하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연구는 담수생물자원을 활용한 질병 예방 및 치료 연구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과 가치 증대를 위한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당뇨병은 인체에 필요한 60가지 미네랄 중 크로뮴과 바나듐이 부족하면 생기는 것으로 성인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적정량의 바나듐과 크로뮴을 복용하면 대부분의 환자들은 4개월-6개월내에 인슐린을 끊어도 되는 것으로 해외 한 연구원의 조사결과가 나온지 오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