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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농약 수거 관리 엉망, "환경·생명 위협"
 
안일만 기자 기사입력  2024/07/08 [11:32]

 

(이그린뉴스 = 안일만 대기자) 농촌에서 농작물에 사용하고 버리는 폐농약에 대한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나 환경과 생명에 위협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폐농약 관리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폐농약은 지방자치단체가, 생활계 유해폐기물로 구분된 폐농약은 환경공단이 수거해 처리하고 있으나 제때에 제대로 수거되지 않기 때문이다.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폐농약을 관리하는 자치단체는 전국 228곳 가운데 86곳, 3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2곳은 홍보 부족 등으로 아예 수거 실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결국 환경 오염을 유발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약 음독 자살 도구로도 이용될 수 있는 문제점을 낳고 있다고 권익위는 지적했다. 

 

이같은 현상은 마을 단위로 각종 영농 폐기물을 지자체의 위탁 수거업체가 폐기물을 수거하고, 유해 폐기물로 구분된 폐농약은 대부분 환경공단이 수거해 가는데 농약 용기와 내용물을 분리배출하는 시설이 거의 없다는 데 있다.

 

그러니까 문제는 폐농약 수거 관리가 지자체와 환경공단으로 2원화 돼 있는 데도 분리 시설은 따로 돼 있지 않다는 얘기다.  

 

충북 영돈군의 경우 분리 배출시설은 10여 곳에 불과해 농민들은 "농약 병에 조금이라도 남고 하면 빈 병 수거함에 (같이) 넣었지. 액상을 따로 비울 데가 따로 없다"고 했다. 

 

한 해 수거되는 폐농약은 평균 9만 킬로그램, 하지만 얼마나 많은 농약이 버려지는지 정확한 실태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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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08 [11:32]  최종편집: ⓒ 이그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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