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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산업단지서 메탄 방치 '줄줄'…위성으로 재 확인
 
안일만 기자 기사입력  2024/06/10 [12:48]

 

 

(이그린뉴스 = 안일만 대기자) 국제사회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강력한 메탄의 배출을 줄이는 데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정확한 감시·관측조차 미흡하다는 지적이 강하게 일고 있다. 

 

국내 주요 산업단지에서 많은 양의 메탄이 새는 모습이 위성에서 관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우주정거장이 지난해 여름부터 찍은 국내 주요 산업단지 곳곳이 메탄을 배출할때 나타나는 노란빛과 분홍빛으로 뒤덮인 것을 알 수 있다.

 

일반 대기 기준인 2천ppb를 넘어서는 고농도 메탄이 관측된 것이다. 

 

지상에서 온실가스 측정 차량으로 확인한 결과도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위성에서 고농도 메탄이 관측된 대산 산업단지에선 최대 29,000ppb 넘는 메탄이 검출됐다. 일반 대기의 15배 가까운 수준이다.

 

울산 산업단지에서도 최대 6,800ppb 넘는 메탄이 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80배 넘게 강하다. 

 

이 때문에 국제사회는 메탄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메탄이 얼마나 배출되고, 얼마나 새고 있는지 조차  정확히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기업 등이 실제 배출하는 메탄이 정부에 보고된 양보다 3배 가량 많고, 이로 인해 연간 93억 달러의 기후 피해가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환경부는 그동안 산업단지의 대기오염물질을 감시한다며 고가의 수입 첨단장비를 이용하며, 부산을 떨어왔지만 정작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메탄을 잡는 데는 변죽만 울릴 뿐이라는 지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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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10 [12:48]  최종편집: ⓒ 이그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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