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린뉴스 = 안일만 대기자) 윤석열 새정부가 들어서면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에 의한 화력발전 에너지 정책이 다시 원전 에너지 정책으로 전환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두 달 만에 다시 원전 산업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신속 추진하기 위해 과감한 금융 지원 등을 약속했다.

윤대통령은 이같은 지원이 필요한 이유를 '원전 업계는 전시다.' '탈원전이란 폭탄이 터져 폐허가 된 전쟁터'라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지난 5년 동안 바보 같은 짓을 안 하고 이 원전 생태계를 더욱 탄탄히 구축했더라면, 지금 아마 경쟁자가 전혀 없었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한다."라며 의미심장한 표현을 써가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을 다시 원점으로 돌려, 전력 원가를 낮추고, 원전 기술의 향상과 수출로 국민의 먹거리를 키워나가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결국 탈원전은 그동안 개발해온 원전기술을 후퇴시키고, 원전의 수출 장애와 공사중단에 의한 비용 발생 등 수조원의 손실을 감수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것이 대세다.

이를 놓고 한 국가의 에너지 정책은 정권이 바뀐다고 해서 하루 아침에 쉽게 바꾸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것이 있으면 보완하면서 백년대계로 지속성 있게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원전 - 탈원전 - 원전, 왔다 갔다하는 우리 정부의 에너지 정책, 이번 원전 복귀를 계기로 국민의 먹거리를 포기하는 일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는 여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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